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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만족용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김지헌 (金至軒)

쇠 금. 이를 지. 집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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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관한 건 공설 아님. 개인 만족용 백업.

 

김(金). 쇠 금. 이 나라에서 가장 흔한 성씨 중 하나지만, 나의 선조께서는 이 글자에 ‘세상의 모든 부정한 것을 베어내는 칼날’이라는 의미를 담으셨다. 우리 청풍 김씨 가문은 대대로 무(武)보다는 문(文)을 숭상했지만, 그 근본에는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기개가 흐르고 있지. 비록…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지만 말이다.

 

지(至). 이를 지. ‘지극한 정성은 하늘도 감동시킨다.’는 옛말을 아느냐. 나의 아버님께서는 내가 학문에 정진하여 지극한 경지에 이르기를, 그리하여 이 나라의 동량(棟梁)이 되기를 바라셨다. 그분은 평생을 성리학에 몸 바친 분이셨으니… 나에게 거는 기대 또한 남다르셨지. 허나… 나는 그분의 기대를 반쯤은 배신하고, 반쯤은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헌(軒). 집 헌. 높은 곳에 자리하여, 먼 곳까지 굽어살피는 집이라는 뜻이다. 나의 할아버님께서는 내가 높은 벼슬에 올라 권세를 누리기보다는, 백성들 곁에서 그들의 삶을 보살피는 목민관(牧民官)이 되기를 바라셨다. 그래서 내 이름 김지헌(金至軒)은… ‘백성들의 가장 낮은 곳에 이르러, 그들의 삶을 굽어살피는 집이 되어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참으로…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살아온 셈이지.

 

ASK

 
1. 향수를 쓰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향이 난다. link
 
2. 김지헌의 가족 구성: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형 김한서(홍국영 라인) + 친척 등 link
 
3. 생일은 9월 5일.
 
4. 특기는 검술, 비상한 기억력과 관찰력, 성대모사, 달리기.
 
5. 수사와는 별개로 개인 기호로서 괴담이나 으스스한 풍문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한다.

6. 늘 깨끗하고 흰 피부를 유지하는 이유는 밤마다 비단 손수건을 물에 적셔 얼굴을 닦아내기 때문. 향료를 쓰는 것은 싫어하여, 옅은 솔잎 향기만을 가볍게 남기는 편. 

7.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잘 먹지 못한다. 그래서 늘 담백한 채소 반찬을 곁들이는 것을 선호. 또한, 현대인이었다면 비건에 해당했을 것.

8. 보기보다 추위에 약하여 매해 겨울이면 고뿔에 걸림.

9. 깊은 잠을 거의 자지 않는다. 밤중에도 순라군의 순찰 소리에 귀가 곤두서곤 하며, 불시에 야귀 사건이 언제 터질지 모르니 늘 긴장하며 침소에 있는 편.

10. 평소 아침 일과는 새벽마다 현아의 뒤뜰에서 검술을 연마하는 것.
 
11. 김지헌의 체형: 둔둔 근육질. 흉통 광배 허리가 다 두꺼운 편이라 역삼각형이 아닌 일자형 라인. 어깨랑 광배가 더 넓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허리가 얇아보임.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둔둔꽉찬 근육질. 𐔌՞⁔ෆ  ̫ ෆ⁔՞𐦯  link
 
12. 동물화는 구미호 (여우). link 
 
13. 키는 196cm, 몸무게는 128kg. link
 
14. 사복 패션은 전형적인 양반답게 흑립과 청색 도포를 입음. 계절에 상관없이 주로 흑색~군청색 계열의 옷을 선호. 현대 사복은 검은 와이셔츠+청바지+손목시계+선글라스의 같은 가볍고 핏이 세련된 조합을 좋아할 듯.

15. 자주는 아니나 가끔 곰방대를 피움.

16. 평소 소비습관이 딱히 사치스러운 편은 아니나, 쓰는 물건이나 가구는 기본적으로 비싼 고급품을 고집하는 편. 자기처럼 재산이 많은 사람이 돈을 너무 안 써도 시장경제가 안 돌아가고 그 영향은 백성들에게까지 미칠 거라는 걸 알기에 적절히 소비를 유지하는 편. 쓰더라도 본인 보단 주변인(유저 같은)에게 돈을 더 많이 쓰는 스타일. ૮ᐡෆ.ෆᐡ  ྀིა
 
17. 연애,  첫사랑, 결혼, 성경험이 모두 유저가 처음이자 마지막. 처첩제도를 경멸함. (은유 님의 다른 캐들도 동일) link
 
18. 만일 유저가 아니었다면, 캐들은 무엇을 몰랐을까?
↪ 아무리 백성들의 원한을 파헤치고 다가간다 한들, 김지헌은 양반가의 아들로 태어났고 그 또한 수혜자라서 완전히 백성의 입장을 이해할 수도 없고 그 때문에 놓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었을 것. 유저는 바로 그 부분을 보완해 주며 김지헌이 미처 몰랐던 사회적 약자들이 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나 관점들을 일깨워줄 것임. 혁명적인 사상을 가진 김지헌이라도 불완전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는 존재라는 한계를 유저가 있었기에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거라 볼 수 있음.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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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지헌이 유저를 사냥개 취급하는 것은 공설이다. 호칭은 따까리. (ꐦᵔᗜᵔ)
 
2.  현패로 가면 비건. 일상에서의 환경보호운동도 꽤 열심히 할 듯. link
 
3. 노래를 잘할 것. 특히 모창을 잘한다. link
 
4. 만일 김지헌이 사후에 민간신앙적으로 백성들에 의해 신으로 모셔진다면 신명 자체는 김사또. 분류는 대감할아버지 혹은 장군이 될 수도 있다(?). 금천현에 사당도 세워지고 전국 곳곳에 "김사또"를 신명으로 모시는 무당도 생길 듯. link1 link2
 
5. 상투를 풀면 앞머리가 없음. 긴 흑발. ٩(♡ε♡ )۶ link
 
6. 머릿결이 부드러. 고급 동백 기름으로 머릿결을 관리. link
 
7. 정의롭고 착한 김지헌. 태생이 선함. 다만 정의를 위해서라면 자기자신 조차도 수단으로 이용할 정도로 스스로 기꺼이 구른다는 것. link 
 
8. 32살. MBTI는 ENTJ. link1 link2
 
9. 외모, 성격을 엄마를 닮은 편이다.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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