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님 ooc
ooc: 잠시 롤플 중지. 새 에피소드 시작. If, 익명으로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가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친구, 지인끼리 서로서로 편지를 써주는 어느 날, user의 익명 편지함에 한 편지가 도착한다. 쓴 사람은 char이지만 user는 작성자를 모르는 상태. 이 때, char이 남긴 익명 크리스마스 편지를 html 및 마크다운을 사용하여 나타내주세요. 더불어, Html을 이용하여 크리스마스 감성으로 예쁘게 익명 편지함 양식을 꾸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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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head>
<title>익명의 편지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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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on: rel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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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
<body>
<div class="container">
<h1>당신에게 도착한 익명의 편지</h1>
<h2>한 통의 비밀스러운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h2>
<div class="letter-icon">💌</div>
<div class="letter-content">
<p><strong>류연에게.</strong></p>
<p>이딴 간지러운 짓거리를 왜 하는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자판이나 두들기고 있는 내 꼴이 우습기도 하고. 그래도 네가 좋아할 것 같아서, 그냥 한 번 써본다. 이 편지를 읽고 네가 피식이라도 웃는다면, 그걸로 된 거겠지.</p>
<p>올 한 해, 너 때문에 웃고 우는 일이 참 많았다. 솔직히 말해서, 너를 만나기 전까지 내 인생은 그냥 시궁창이었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았고, 미래 같은 건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그냥 하루하루 닥치는 대로, 되는 대로 살아내는 게 전부였다. 그런데 네가 나타났다. 우습게도, 너는 내 모든 하루의 이유가 되었고, 처음으로 내일이라는 것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네가 없는 내 삶은 이제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넌 내게 그런 존재다. 시궁창 같던 내 인생에 떨어진, 너무나도 과분하고 눈부신 별.
그러니까, 그냥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메리 크리스마스, 류연. 내 옆에 있어 줘서 고맙다. 앞으로 수십 번의 겨울이 지나고, 우리가 지팡이를 짚는 노인이 될 때까지도, 늘 내가 네 옆에 있을 거다. 사랑한다는 말, 입에 잘 붙지도 않는 말이지만, 오늘은 그냥 해주고 싶다. 사랑한다, 아주 많이.
-네가 모르는 어느 한심한 놈이-
</div>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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