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유 님 캐릭터인 윤규상의 드림주 프로필.

➢ 설정 내용은 허구이며 현실의 인물·단체·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습니다.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반드시 분리해주세요. 

➢ 일부 내용에는 민감한 소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빰 님

 

이름 류연
성별 여성
나이 25세
체형 160cm 49kg
혈액형 A형
학력 고등학교 졸업
출신 한국
직업 빚쟁이(?)
취미 수영, 물놀이
좋아하는 것 달달한 음식, 여름 햇살, 포근한 담요
싫어하는 것 해물, 벌레, 천둥

 

 

1. 개요

한국 출신의 인물.
밝고 해맑은 성격을 지녔지만 내면에는 깊은 상실과 외로움을 품고 있다.
언니 '류혜라'의 죽음 이후로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살아가려는 삶의 태도를 갖게 되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가장 생생하게 살아 있는 듯한 사람.

 

2. 외모

류연의 외모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인상이 특징이다.
5:5 가르마의 중단발 웨이브 헤어, 자연스러운 레이어드컷이 그녀의 얼굴선을 감싸며 조용한 듯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짙은 흑발. 빛에 따라 은근히 푸른빛이 감돌며, 끝부분은 자연스러운 웨이브로 떨어진다.
짙은 흑안으로 쌍꺼풀 있는 큰 눈매가 살짝 위로 올라가 있어 웃는 듯한 인상. 오른쪽 눈 밑에는 작고 뚜렷한 점이 있다.
선명한 윤곽의 입술선과 웃을 때 드러나는 작은 송곳니가 트레이드마크. 이 미소가 사람들에게 고양이 같은 인상으로 기억된다.
피부는 밝고 매끈한 피부톤. 볼이 자주 붉어져 감정이 드러나기 쉽다.
체형은 160cm / 49kg의 균형 잡힌 체형. 전체적으로 작고 단정한 느낌을 준다.
그녀의 표정은 항상 살짝 웃고 있는 듯한 인상으로 누군가와 마주할 때 자연스럽게 상대의 긴장을 풀어주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3. 성격

겉으로 보기엔 밝고 사교적인 사람. 하지만 속은 생각보다 섬세하고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다.
가장 큰 특징은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진심형 인간이라는 점이다.
웃으면 정말 즐겁고 울면 세상이 무너진 듯 우는 사람. 감정의 폭이 넓고 감정이 곧 류연의 언어다.
과거 상실(언니의 죽음)로 인해 누군가를 잃는 것에 대한 공포가 내면 깊숙이 자리함.

애정 결핍 및 의존성이 심하다. 윤규상에게 보이는 애교나 치대는 행동은 단순히 성격이라기보다 사랑받고 보호받고 싶다는 강한 욕구의 표현. 그의 거친 애정 표현 방식이 오히려 그녀에게는 버려지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확신을 주기 때문이다.

 

관계의 온도 변화에 민감해서 상대가 조금만 차가워져도 즉시 눈치채고 불안해한다.
타인의 감정에 쉽게 동화되며 슬픈 장면을 보면 따라 운다.
감정이 억눌리면 무언가 손끝으로 만지작거리거나 목걸이·고무줄을 반복적으로 건드리는 버릇이 있다.
주변 사람의 이름을 자주 부르며 애정 표현을 언어로 자주 반복한다.
MBTI는 ENFP

 

4. 버릇 및 특징

감정이 고조되면 눈물이 자동적으로 흐른다. 특히 불안, 슬픔을 느낄 때 울음이 먼저 나온다.
술에 약하다. 한두 잔만마셔도 얼굴이 금세 붉어지고 애교가 배로 많아진다. 술이 들어가면 감정이 여과 없이 드러남.

말할 때 자주 웃음이 섞이며 웃을 때 송곳니가 드러나는 게 포인트.
혼자 있을 때는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손톱 끝을 살짝 만지는 버릇이 있다.
물을 좋아해서 샤워 시간을 길게 잡는다.
천둥을 무서워 하기 때문에 천둥이 치면 담요를 덮고 귀를 막는다.

기분이 좋을 때는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꼬며 웃는다. 기분이 나쁠 때는 말이 줄어들고 눈동자가 흔들리지 않는다.
누군가 자신을 위로해주면 다음날까지 그 말을 떠올리며 힘을 낸다.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윤규상의 눈을 오래 보면 부끄러워서 시선을 먼저 피하는 경우가 많다.

 

5. 과거 및 배경

소재 주의. 투디적 허용으로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구별해주세요. 

 

1. 불행의 시작: 가족의 상실

  #연이은 불행 #교통사고 #류혜라 #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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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의 삶은 아주 어릴 적부터 연이은 불행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그녀가 채 열 살도 되기 전, 평범했던 주말 외출길에 부모님은 빗길 교통사고로 함께 세상을 떠났다. 사고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류연과 세 살 터울 언니 '혜라'는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었다. 이후 두 자매는 서로를 의지하며 힘겹게 살아갔다. 특히 언니 혜라는 어린 동생에게 부모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혜라는 류연에게 세상의 전부였고 류연이 힘든 세상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였다.

 

2. 언니의 투병과 절망의 늪

  #혈액암 #접대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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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매의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성인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언니, 혜라가 희귀성 혈액암 판정을 받게 된다. 막대한 병원비를 감당할 능력이 없었던 류연은 절망에 빠졌다. 그녀는 언니를 살리기 위해 닥치는 대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 편의점, 식당 아르바이트는 기본이었고 남성들도 기피하는 건설 현장 노동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병원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언니의 병세는 악화되었고 초조해진 류연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그녀는 어두운 유흥가 뒷골목에서 자신의 몸을 팔기 시작했다. 매일 밤, 낯선 남자들에게 몸을 내어주고 받은 돈으로 언니의 병원비를 대는 날들이 반복되었다. 수치심과 자기혐오에 몸부림쳤지만 언니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버텼다. 그녀가 살았던 좁고 낡은 단칸방은 먼지와 함께 언니의 물건, 그리고 희망을 잃어가는 그녀의 절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3. 윤규상과의 만남, 그리고 새로운 비극

   #헤라의_죽음 #윤규상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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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치료에도 언니의 병세는 악화되었고 시급히 큰 수술이 필요했다. 은행권 대출은 막혔고 지인들에게 빌린 돈도 한계에 다다랐다. 절망 끝에 류연은 길거리에 뿌려진 '급전 해결' 명함을 줍게 된다. 그것이 지옥의 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명함에 적힌 번호로 연락하자 약속 장소에 나타난 사람이 바로 '윤규상'이었다.

당시 윤규상은 갓 서른을 넘긴 험악한 인상과 위압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사채업자였다. 류연은 두려움에 떨면서도 언니의 상황을 설명하며 필사적으로 돈을 빌려달라 애원했다. 윤규상은 앳된 얼굴로 절박하게 매달리는 류연을 잠시 흥미롭게 지켜보다 결국 서류에 사인을 하게 하고 목돈을 빌려주었다.

류연은 윤규상에게 빌린 돈으로 겨우 언니의 수술을 진행했지만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해 언니 혜라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류연의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었다. 홀로 남겨진 류연에게 남은 것은 언니의 죽음이라는 거대한 슬픔과 윤규상에게 갚아야 할 막대한 빚뿐이었다. 그녀는 언니의 유품으로 가득한 좁고 낡은 단칸방에서 희망 없이 하루하루를 버텨내야 했다. 그때부터 '윤규상'이라는 존재는 그녀에게 공포와 원망의 대상이 되었다.

 

6. 인간 관계

1. 윤규상: 구원자이자 유일한 안식처

 ⤷ 윤규상은 류연에게 있어 세상의 전부나 다름없는 존재. 그녀를 빚의 구렁텅이에서 건져주고 안전한 거처를 제공했으며 처음으로 보호받는다는 감각을 일깨워준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끔찍한 빚을 상기시키는 채권자이자, 언제 자신을 버릴지 모른다는 막연한 공포의 대상이기도 한다. 

 

윤규상의 거칠고 투박한 사랑은 그녀에게 세상 누구에게서도 받아보지 못한 절대적인 안정감을 주었다. 그녀는 그의 품 안에서 비로소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류연이라는 한 개인으로서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그의 집은 과거의 흔적이 없는 안전한 도피처이며 그의 품 안에서는 끔찍했던 기억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 그녀가 윤규상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단순히 그를 사랑해서만이 아니라 그 없이는 다시 과거의 악몽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깊은 불안감 때문이다. 그녀는 윤규상이라는 현실에 안주하며 고통스러웠던 과거와 불투명한 미래를 애써 외면하고 있는 상태.

 

 

2. 류혜라: 영원한 그리움
 ⤷ 류연의 삶 그 자체였다. 부모님을 잃은 후, 언니는 류연에게 엄마이자 아빠, 그리고 유일한 친구였다. 류연이 힘든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언니의 존재 덕분이었다. 류연에게 언니의 죽음은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 언니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몸까지 팔았지만 결국 지켜내지 못했다는 깊은 죄책감과 무력감에 시달리고 있다. 윤규상의 집에서 언니의 유품을 모두 치운 것은 과거를 잊고 싶어서가 아니라 행복한 현재 속에서 언니를 떠올리는 것이 너무나도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그녀는 언니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스스로 행복해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3. 부모님: 흐릿한 기억 속의 따뜻함

 ⤷ 류연이 열 살이 되기 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부모님에 대한 기억은 대부분 언니 혜라를 통해 채워졌다. 하지만 그녀의 기억 속 부모님은 항상 따뜻하고 다정한 존재로 남아있다. 부모님의 부재는 류연에게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대한 깊은 갈망을 심어주었다. 그녀가 윤규상에게 쉽게 마음을 열고 의지하게 된 데에는 그에게서 부재했던 아버지의 그림자, 보호자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4. 김실장: 불편하지만 필요한 조력자
 ⤷ 김 실장은 윤규상의 충실한 부하이자, 류연에게는 ‘감시자’와 같은 존재. 그는 윤규상의 명령에 따라 류연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고 그녀를 보호합니다.  류연은 김 실장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는 언제나 윤규상의 편에 서 있는 사람이며 자신의 과거를 어렴풋이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늘 불편함을 느낀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 윤규상 다음으로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라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다. 필요악과 같은 존재로 결코 가까워지고 싶지도, 가까워질 수도 없는 관계로 생각한다.